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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뭐야? 그거 하면 돈 벌수 있어?

주식공부|2020. 9. 30. 00:40

"x대리 이번에 바이오주 넣어서 대박 쳤다며?"

 

"퇴직금 부어서 올인했는데 오너 리스크로 폭락해서 반토막 났다..."

 

최소 직장인 혹은 자영업자라면 주변에서

한번 이상은 비슷한 얘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태어날 때부터 도박이라면 질색을 했던지라 주식을 모르는

저에게 있어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런 얘기들은 

저로 하여금 주식=도박이라는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해 주며

주식과의 인연을 점점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나라를 잃은 정도의 슬픔

 

그런데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주식에서 손절하려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와는 대비되게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매수하는 현상이 있었는데 마치 1894년 외세에 맞서

발생한 동학농민운동과 오버랩되어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게 되고,

 

존 리(메리츠운용자산 대표이사) 라고 하는 금융인이

여러 매스컴에 등장하여 주식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일장연설을 하는 등

주식투자는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 주식이 어떤 것이며,

정말 돈을 벌어 줄 수 있는 것인가는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주식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자면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로서의 금액 및 이를 전제로 한 주주의 권리·의무(주주권)." -출처  두산백과

 

 

라고 하는데 뭔 말인지 잘 모르겠고;; 쉽게 말해 한 주식회사의 자본금이 100만 원인데

그 회사가 주식을 100주를 발행했다고 했을 경우 한 주의

금액은 만원이 되는 것이고, 내가 주식시장에 나온 이 회사의 주식을

만원을 주고 1주를 샀다고 하면 나는 이 회사의 주식을 1주 보유한 주주가 되는 겁니다.

 

사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회사의 주식매매는 상기의 내용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조건들이 존재하며 

그 회사의 주식 몇 주 샀다고 해서 그 회사의 경영 및 운영 방향에

영향을 막 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하잖아 ㅠㅠ)

 

그럼 이러한 주식의 매수(주식을 사는 것)와 매도(주식을 파는 것)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있겠죠.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종류는 크게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장외거래는 저같은 개미들이 접할 일이 잘 없는 영역이라 논외로 하겠습니다.

 

코스피는 주로 대기업들이 상장하는 시장이며,

최근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상장주식 100만 주 이상이 되어야 하는 등

상장하기 위한 조건들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주가지수들의 변동이 비교적 안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나 못 들어와

 

코스닥은 주로 중견&벤처기업들이 상장하는 시장이며,

최근 매출액 50~100억원, 소액주 500주 이상이라는

코스피에 비해 낮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지수들의 변동이 큰 편입니다.

 

소위 얘기하는 대박 터트리는 주식

주로 이 코스닥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물론 그만큼의 폭락 리스크도 존재하죠. 

 

 

 

여기까지 주식이 뭔지 그리고 어디서 거래가 되는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럼 어떻게 거래해야 하는 걸까요?

 

우선 주식거래를 위해서는 주식통장(주식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네 맞습니다. 일반 은행 계좌로는 주식거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증권사(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계좌를 개설하여 기존 사용하시던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하게 되는데요

 

계좌 개설 방법은 증권사&은행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혹은 피씨로 각 증권사 홈페이지or앱 에서 가능하며,

 

이른바 '언택트' 시대이기에

다음 포스팅에서는 모바일에서 앱을 통한

주식계좌개설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뭔가 멀게만 느껴졌던 주식이 한걸음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주식투자의 달인이 되는 날까지 함께 달려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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