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브랜드입니다.

재테크 관련 포스팅 해야 하는데 계속 미루다 보니

일상 포스팅만 하고 있는 거 같네요..ㅠㅠ

부산도 점점 단풍이 물들고 있으니

위쪽 지방은 훨씬 더 많을 듯 하네요

저는 집 근처에 있는 

부산시민공원에 다녀왔는데요

주말이라 사람은 많았지만 나름 힐링하고 왔습니다.

같이 한번 가봐요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48만평방미터 

규모의 대형 공원입니다.

2014년 5월1일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까지는

군사기지, 포로수용소, 미군부대(하야리아) 부지로 사용되었는데요

근 100년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ㅠ_ㅠ

이런 아픈 역사와는 상반되게 내부 조경이라던지

시설들은 잘 정리된 공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도 보이구요,

부산시민공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사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딸내미는 모래라면 질색 ㅋㅋ

저도 사실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거 질색이라;;

(나 닮은 건가..)

점점 물들어 가는 나뭇잎들이 예쁘네요

조금 더 들어가면 연못이 있는데 

그안에 비단잉어들이 살고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약간 무섭;;

그리고 옆에는 잉어먹이자판기도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커피 자판기를 개조한거네요 ㅎ

먹이에서 커피맛이 나진 않겠죠?ㅋ

음.... 마치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듯한 비둘기와

응? 거북이까지 다양한 생태체험 가능!!

딸내미의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해 우선 놀이터로 ㅋㅋ

코로나로 억눌려 있던 에너지를 

여기다가 다 쏟아내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참을 놀고 잔디광장으로 가서 돗자리펴고

앉았습니다.

집에서 싸온 빵으로 허기를 좀 채웁시다.

그런데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리는 거 아니겠어요!?

무슨일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뜬금없는 돌개바람이 불었네요.

영상보시면 주변에는 거의 바람이 안불고 있는데 

잔디광장 중앙부에서만 돌개바람이 불더라구요

신기방기~

부산시민공원 가시게되면 잔디광장에서 조심하세요-_-ㅋ

돌개바람과 함께 힐링을 하고 해도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선 아까 잉어 있었던 연못에서

분수쇼를 하고 있었어요

딸내미가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 탓에

꽤 오래 보다가 집에 갔네요 ㅎ

부산시민공원에 아직 안가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사람 많은데는 이유가 있어요 ㅎ

이만 포스팅 마쳐요~